연준에서 기후변화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경제와 금융시장이 이미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 기후변화가 초래한 이상기후가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하면서, 금융시스템이 이와 관련한 위험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연준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함. 금융회사들은 이런 현실에 적응하기 시작해야 하고, 늦게 시작할수록 더 많은 전환 비용이 들 것이라고 경고. 지난주에 데일리 연은 총재도 기후변화에 연준의 대응책을 언급.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기후변화가 분배에 미치는 영향을 잘 살피고 문제를 완화시키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함. 연준은 작년에 전세계 중앙은행과 금융감독 기구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모임인 글로벌기후금융그룹에 정식으로 가입했고, 지난 1일에는 기후감독위원회를 연준 내부에 세운 바 있음
유럽중앙은행 (ECB)도 기후변화 대응을 통화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논의. ECB가 채권매입 프로그램에서 경제 분석을 할 때 기후위험을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ECB는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적극적. 라가르드 ECB 총재는 취임 당시, 기후변화 대응을 우선과제로 선정 (19/11/29). 통화정책이 탈탄소 전환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음. 지난주에 빌레로이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와 클라스 노트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ECB가 회사채를 매입할 때, 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하는 정도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와 담보 인정 금액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