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연결 기준 4Q20 잠정 매출액은 14.7조원 (-1.7% YoY, -6.5% QoQ), 영업이익은 9,337억원 (흑전 YoY, -60.0% QoQ), 지배주주 순이익은 5,672억원 (흑전 YoY, -54.1%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KB증권 기존 전망치를 4.6%, 시장 컨센서스는 97.5% 상회하는 수준
■전력조달단가 하락과 탄소배출권 비용 감소의 효과가 돋보였던 실적
한국전력의 4Q20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은 낮아진 에너지가격이 반영되는 가운데, 석탄화력발전량의 감소로 탄소배출권 관련 비용이 축소된 것이 원인 4Q20 전력조달단가는 전년동기대비 26.0% 하락 (4Q19 60.7원/kwh ( 4Q20 45.0원/kwh)하면서 1.8조원의 비용을 축소시켰을 것으로 추정.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발전자회사들의 석탄발전연료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0.2%, LNG발전연료단가는 28.5% 하락하면서 각각 2,837억원, 3,110억원의 비용 감소 요인으로 작용. 같은 기간 전력구입단가는 29.1% 하락해 구입전력 비용은 1.2조원 축소되었을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