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맨친 상원의원이 초당적 합의를 통해 경기부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증세를 요구. 보수성향이 우세한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맨친 상원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인물. 현재 상원의 구도 상 맨친 상원의원의 존재는 매우 중요.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50석씩 확보하고 있으므로, 민주당에서 한 명의 이탈자만 발생해도 예산조정절차를 통한 법안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 주말에 상원에서 통과된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에서 맨친 상원의원은 당론을 따라 찬성 투표.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에서 공화당 의원들의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찬성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이번에 통과된 추가 지원안처럼, 공화당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 상원 에너지/천연자원 위원회의 위원장직을 활용해서 공화당 의원들을 설득하겠다는 계획. 기후변화와 관련한 사실 (climate facts)들을 청취해서 공화당 의원들에게 현실을 이해시키겠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