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금리가 안정을 찾은 배경과 미국주식 투자전략

Global Insights
2021.03.10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국채 입찰 호조, 해외 투자자들 수요 가세 기대, 단기 재료 소진 인식에 금리 안정.
단기 성장주 베팅 필요

국채 입찰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금리가 안정을 찾기 시작.
최근 금리 상승세를 가속했던 요인 중 하나는 지난달 25일 국채 7년물 입찰 부진.
당시 국채 7년물 응찰률이 2.04배를 기록.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 때문에 수요가 충분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금리 급등.
이번주에 1,200억 달러의 국채 발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시장은 긴장하고 있었음.
하지만 어제 진행된 국채 3년물 입찰이 순조롭게 진행.
응찰률이 최근 2년 평균인 2.45배를 크게 뛰어 넘는 2.69배를 기록.
현 수준의 금리에서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금리 추가 상승 우려 완화


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가세할 수 있는 환경.
유로존 투자자들이 유로/달러 환율을 헷지하고 미국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0.72%로 높아짐.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0.30%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드라기 총리가 취임하면서 금리가 크게 안정을 찾은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금리 0.69%보다 높음.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보다 환헷지한 미국 국채의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유로존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매수세가 살아날 수 있는 환경.
일본 투자자들도 비슷.
달러/엔을 헷지하고 미국 국채 10년물에 투자할 때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은 1.04%.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0.12%보다 높음.
미국 금리 상승세가 제한된다면, 일본 투자자들의 수요가 더해질 수 있는 상황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