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식시장, 공화당 의원들을 인프라 투자로 끌어들이려는 민주당의 계책
Global Insights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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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리는 급등했지만 비교적 잠잠한 주식시장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다시 1.6%를 상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8bp 상승한 1.635%로 한 주를 마감. 지난주 중반에는 1.5%를 하회.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이 1.9조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안에 최종 서명. 그리고 5월 1일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겠다고 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가 더욱 높아졌고 금리 급등
금리가 급등했지만, 주가지수 흐름은 비교적 견고. 금리가 전일 대비 10bp 이상 상승했지만, 다우 산업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3대 주가지수 중에 유일하게 하락한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에 그침. 최근 한 달 동안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와 나스닥 종합 지수를 회귀분석하면 2% 이상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대형주를 기준으로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과를 비교하면, 성장주 성과가 가치주에 비해 1.5%p가량 부진했던 것은 사실. 그러나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가 부진했지만, 주식시장 전반으로 보면 견고했음. 올해 초까지 상승세가 컸던 만큼 최근 금리 상승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반도체주와 친환경주의 지난주 금요일 낙폭도 크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