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연준의 모호함을 불안해하지만, 실제 결과를 확인하고 움직일 것이라며 시장을 다독이는 연준
통화완화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천명. 기조연설에서부터 파월 의장은 경제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며, 회복이 완료될 때까지 현재의 통화정책이 경제를 강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함. 기준금리 전망을 제시하는 점도표에서도 2023년 말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의견이 11명으로 다수. 작년 12월 점도표에서 12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것에 비해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위원 수가 줄었지만, 중간값 기준으로는 여전히 2023년 말까지 현 수준에서 동결하겠다는 전망. 파월 의장은, 최근에 경기회복 전망이 강화되면서 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높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FOMC 참석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짚음. 블룸버그 서베이를 보면, 응답자의 2/3가량이 2023년 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점도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투자자들의 전망이 워낙 폭넓게 분포된 탓에, 통화완화 기조가 재확인되자 기술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한 수준에서 급반등 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