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낮아지는 중장기 국채 발행 부담. 기간 프리미엄 하락에 따른 금리 하향 안정화 전망
옐런 재무장관이 의회 청문회에서 국채 평균만기를 늘릴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힘. 가장 최근에 발표된 국채의 잔존만기 평균 (WAM)은 56개월. 팬데믹 직전 65~66개월에서 급감한 것. 과거 금융위기 이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음. 2007년 말에 57개월이었던 WAM이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46개월까지 낮아짐.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부는 단기물 발행 비중을 크게 높였기 때문. 연준이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크게 낮췄고,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단기물 금리도 크게 낮아져서 단기물 발행이 용이했던 상황. 만기가 길지 않아 불확실성이 낮은 단기물의 수요가 비교적 확실하다는 것도, 재무부가 단기물 발행 비중을 높인 이유.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하게, 작년에도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재무부는 단기물 발행 비중을 극적으로 높였고, WAM은 약 10개월 정도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