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수요일에 경기부양책 발표 예정. 증세가 공론화되면서 증세 영향을 반영하기 시작한 시장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주 수요일에 피츠버그에서 경기부양책 (Build Back Better)을 발표할 예정. 2019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피츠버그는 유나이티드 스틸 노동조합이 위치한 지역. 경기부양책이 미국 제조업 부흥과 중산층 복원을 위한 정책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장소를 선정. 백악관이 마련한 경기부양책 규모는 약 3조 달러. 경기부양안은 크게 2개로 구성. 1) 하나는 도로, 교량, 수도시스템 등에 초점을 맞춘 인프라 투자안이고, 2) 두 번째는 교육 (전문대학 학비 무료), 빈곤퇴치 (아동수당 지급) 등에 초점을 맞춘 불평등 완화 정책. 백악관에 역사학자들을 초청한 바이든 대통령은 빠르고 과감한 정책의 필요성을 조언 받은 것으로 알려짐. 뉴딜 (New Deal) 정책으로 미국을 대공황에서 구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위대한 사회 (Great Society) 정책으로 미국의 복지를 강화한 린든 존슨 대통령처럼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함 (두 전임 대통령 모두 민주당 소속). 1)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 정책은 인프라 투자안과 관련되어 있고, 2) 린든 존슨의 위대한 사회 (Great Society) 정책은 불평등 완화안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