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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가격제 도입 확산 및 ESG 관련 주주제안권 관심 제고

Global ESG Brief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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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ESG Issue #1: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COP26)를 앞두고 탄소가격제 도입 확산

금년 연말에 개최되는 COP26의 글로벌 탄소 거래 관련 협의를 앞두고 각국 정부의 탄소가격제 도입이 본격화 중.
캐나다 연방정부는 일부 주 정부 (앨버타, 온타리오, 새스캐처원)의 반발에도 대법원의 적법하다는 판결에 힘입어 국가내 탄소세 단일화 추진 (FT 3/29).
일본은 기존 ‘지구온난화 대책을 위한 세금 (화석연료 소비량에 따라 과세)’을 부과하였으나, 금년 6월까지 탄소국경세, 탄소세, 탄소배출권 거래와 같은 탄소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세율 상향을 꾀하고 탈탄소에 적극적인 기업에 대한 논의 본격화 (에너지 데일리 3/29).
지난 ESG Insight #1 리포트 (2/16)에서 짚어 본 바와 같이 각 국가의 탄소가격제 도입 확산세가 가속화될 전망.

■ 기업 ESG Issue #2: 해외 기업들은 기후 변화와 인력 다양성 문제 주주제안권에 반영

금년도 주주총회에서 각 기업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인력다양성 및 포용 관련 주주 제안권에 관심 증가.
Bloomberg에서 인용한 의결권 관련 조사 업체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미국 환경과 사회 관련 주주제안에 대한 찬성율은 각각 31%, 28%로 각 기업의 정책을 바꾸는 결과에 이르지는 못하였으나 매년 주주 제안에 대한 찬성 비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
특히, 2021년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을 비롯한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금년 투자 의사결정에 ESG 경영 실적을 반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이들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ESG관련 주주 행동이 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 확대.
PepsiCo의 설탕 사용에 따른 공중보건 저해, Amazon의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Citigroup의 인력 다양성 부족 등의 이슈는 해당 기업의 약점으로 지목되어 옴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주총회에서 관련 주주제안권이 행사될 것인지 주목.
김준섭 김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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