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중 친환경 협력, 목금 기후 정상회의, 친환경 지수의 편입종목 확대 등 친환경주의 반등 모멘텀
대결 구도 속에서도 미중이 협력하는 분야는 ‘친환경’. 상해에서 중국 측과 대화를 마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과감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 미일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중국 압박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미중 양국의 긴장감이 높아진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미중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에는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번주 목요일과 금요일 (22~23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40개국 정상을 초청해 화상 기후 정상회담을 열 예정. 시진핑 주석이 공개적으로 참석 여부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참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짐. 작년 9월, 시진핑 중국 주석은 2030년 전에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시작해서 2060년까지 탄소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공동성명서 내용을 보면, 중국의 기후변화 대응 목표가 상향 조정될 수 있음. 미국도 지구의 날 기념 기후 정상회담 전후로 더욱 과감한 기후변화 대응 목표를 제시할 예정. 공동성명서에는 개발도상국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투자에 협력하겠다는 내용도 포함. 미국과 중국이 친환경 시장을 확대하는 데에 협력하고 경쟁하겠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