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다양한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 전망 - 언론보도 (4/20일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3종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화웨이는 전작과 달리 인폴딩 구조를 채택한 폴더블폰 메이트X2를 지난 2월 출시했으며, 샤오미도 4월 16일 첫 폴더블폰 미 믹스 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화웨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샤오미, 비보, 구글 등도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는 2019년 (총 2종 출시)과 2020년 (총 3종 출시) 대비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 중 갤럭시Z 플립3와 갤럭시Z 폴드3를 동시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갤럭시노트 대신 폴더블폰을 하반기 전략 아이템으로 내세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S펜 탑재와 방수 기능 지원 등 기존 제품 대비 더욱 높은 완성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80% 예상 - 2021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020년 (250만대) 대비 2배 증가한 5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 (400만대 예상)의 시장점유율은 8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어 2020년 (점유율 84% 추정)에 이어 시장 주도권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① 중국 업체들 (화웨이, 샤오미 등)의 폴더블폰 판매가 대부분 중국 내수 시장에 국한된 반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고, ② 클램쉘 타입 (갤럭시Z 플립)과 노트 타입 (갤럭시Z 폴드) 등 상대적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③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기술을 가장 먼저 채택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강한 수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④ 밸류체인 상의 강점도 돋보이는데, 반도체/디스플레이/부품 등 대부분의 아이템을 내재화하고 있어 비용 측면의 이점이 존재하고, 조달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폴더블폰을 팔면 팔수록 손해보는 중화권 업체들과 달리,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되어 생산 물량의 큰 격차는 올해도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