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서는 건자재 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① 국내 주택시장이 중기적인 공급증가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② 건자재 최종 소비자인 국내 건설사의 확연한 이익 및 재무구조 개선 감안 시 건축자재의 전반적인 판매가격 인상을 합리적으로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건자재 업종에서도 특히 전방산업의 양적 개선과 가격인상 수혜를 함께 누릴 가능성이 있는 골조재, 마감재 등 B2B 건자재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KB증권에서는 관심주로 쌍용C&E, 케이씨씨글라스, 삼화페인트, 한솔홈데코, 한국가구 등을 제시한다.
■중기적인 공급 증가 사이클 진입 기대
KB증권에서 투자자의 건자재 업종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2021년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39만세대를 기록하면서 중기적 공급 증가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① 견고한 분양 시장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② 시행사 및 건설사 모두 물량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 의지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③ 수도권 및 지방 도시정비 사업뿐만 아니라 그간 진행이 더뎠던 서울 도시정비사업의 활성화까지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