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이지 않은 인플레이션 상승. 연준의 원론적인 대응과 통화정책 변화 우려는 금리의 추가 상승 요인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 CPI는 전월 대비 0.8%, 전년 대비 4.2% 상승하면서 예상치 0.2%와 3.6%를 모두 크게 상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3.0% 상승하면서 예상치 0.3%와 2.3%를 상회. 근원CPI는 39년내 최고치
일시적 요인들이 있었지만 의미 있는 비중은 아님. 전월 대비 상승률이 높았던 품목은 중고차/트럭과 항공요금. 둘 모두 전월 대비 10% 이상 상승. 중고차/트럭은 자동차 반도체 공급 문제로 신차 생산이 감소하면서 높아진 중고차 수요를 반영하므로, 공급 차질의 대표 항목. 항공요금은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으므로, 경제활동 정상화의 대표 항목. 하지만 중고차/트럭의 비중은 2.75%, 항공요금의 비중은 0.63%에 불과. 도리어 팬데믹 영향에 급등했던 의료서비스 물가지수가 낮아지면서 서비스 물가를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 의료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변화율이 2.71%에서 2.16%로 낮아졌고, 전월 대비로는 0.05% 하락하면서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CPI에서 의료서비스의 비중은 7.29%로 비교적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