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4,300원으로 직전대비 48.3% 상향 ■ 대규모 처분이익과 변액보증손익 환입으로 어닝서프라이즈 시현, 다만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였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부정적 영향 역시 크게 나타났음
한화생명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300원으로 직전대비 48.3% 상향한다. 1Q21 별도기준 순이익은 1,942억원으로 KB증권의 기존 전망치 1,429억원을 35.9% 상회하였다. 변액보증 손익 환입과 예상보다 많은 처분이익 때문이다.
2021년 한화생명의 주가는 72.7% 상승하였다. 동기간 KB증권에서 제시한 투자의견은 Hold이며 결과론적으로 주가 전망을 잘못하였다. 지난해 연간이익 규모를 1분기 시현하였다는 점에서 어닝 서프라이즈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 그 근거는 1) 어닝서프라이즈의 원인이 채권/주식/대체투자 처분이익 2,348억원과 변액손익 환입 300억원에 기인하며 경상적 이익 수준 개선은 제한적인 상황이며, 2) 지난해 연말대비 10년물 금리가 34bp 상승하며 한화생명의 별도기준 자본은 12.0조원에서 10.6조원으로 감소, RBC 비율은 205%로 40.6%p 하락하면서 회계상, 그리고 감독자본상 부정적 측면이 상대적으로 크게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컨퍼런스콜에서 보완자본 발행보다는 시장/신용 위험액 관리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을 감안할 때 향후 좀 더 보수적인 운용 전략이 예상되며 RBC 민감도 축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