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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것과 일시적이지 않은 것

Global Insights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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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진은 일시적,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될 전망

4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
4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1% 증가를 예상한 시장 기대를 하회.
3월의 전월 대비 증가율이 9.8%에서 10.7%로 상향 조정된 영향.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0.8% 감소.
전월치가 8.4% 증가에서 9.0% 증가로 수정되기는 했지만 4월의 감소폭이 컸음


4월 경제지표가 부진하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음.
1) 강한 수요.
월초에 발표된 ISM 지수와 고용지표 등 4월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
그러나 ISM 지수에서 경기를 낙관하는 응답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음.
공급 문제가 있지만 수요는 강하다는 의미.
앞으로 가격 상승세가 수요를 낮출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는 있지만, 아직 그런 모습이 뚜렷하게 관찰되지는 않고 있음.
2) 운송 차질 문제는 완화될 전망.
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급 차질의 이유 중 하나인 운송 차질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잦아들수록 점차 해소될 전망.
3) 고용 부진의 일시적 요인 완화될 것.
고용지표도 부분적으로 일시적인 요인들의 영향을 받았음 (5/12).
바이러스 통제력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저임금 서비스업 일자리 부족 문제는 자연스럽게 완화될 전망.
4) 높은 변동성.
소매판매는 부진했지만, 가계 현금지원이 시행된 이후에 소비 지표의 변동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함.
4월 한 달 수치로 경기가 부진하다고 단언할 수 없음.
5월 들어 경제활동도 점차 회복되고 있음.
경제활동 재개 수준을 보여주는 지수들이 4월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반등하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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