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000원으로 18.8% 상향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것은 예상 대비 빠르게 상승한 국제 유가를 반영해 2021~2030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평균 3.6%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WACC 1.8%, 영구성장률 0.8% 가정)을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주가의 12M Fwd BVPS 기준 Implied P/B는 0.42배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14.5%다.
■2Q21 영업이익 684억원 (흑전 YoY) 전망 ? 유가 회복과 생산 재개에 따른 해외 E&P 광구 수익성 개선
한국가스공사의 2Q21 연결 기준 매출액은 4.8조원 (+16.8% YoY), 영업이익은 684억원 (흑전 YoY), 지배주주 순손실은 950억원 (적지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1) 발전용 LNG 공급비용의 계절성 조정, 2) 해외 E&P 광구 수익성 개선이 주된 요인이다. 발전용 LNG 공급비용은 동절기에 높고 하절기에 낮은 계절성이 있었으나, 올해부터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게 됨에 따라 연간 실적은 변동이 없으나, 2,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해외 E&P 광구들의 수익성은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4~5월 평균 두바이유가 63.9달러/배럴, +133.3% YoY), 호주 Prelude 광구의 생산이 대부분 정상화되면서 해외 연결자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58억원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