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 비중을 ‘중립’으로 하향한다. 경제의 성장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연준 긴축, 글로벌 증세, 2분기 실적 등의 불확실성이 증시의 반등에 장애 요인이다. 업종전략은 방어주 선호를 유지하며, 공급병목 수혜주/피해주의 로테이션 전략도 활용해볼 때이다.
■시장전략: 업종전략의 색깔이 바뀐다 강력한 인플레 압력에도 시장은 이제 상당히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말부터 긴축 우려를 시장이 반영해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를 보면, 연준의 긴축 우려가 악재로 출회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시장에 남아있을 것이다. 또한 6월 G7정상회의에서 증세 논의, 2분기 실적의 서프라이즈 가능성 하락 등도 증시에는 부담요인이다. 업종에서는 방어주 선호를 유지한다. 최근 방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조정장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의 수혜를 받는 내수주도 선호업종에 포함했다. 공급병목 문제도 절정을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 시기에는 피해주 (자동차/IT)와 수혜주 (철강/비철)의 희비가 교차된다. 다만 세트업체들의 경우 6월 중 추가 생산중단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이에 주의하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