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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주거 물가는 주택가격 지수에 1년 반 후행하나?

Global Insights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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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의 단기 모멘텀은 약해지더라도, 주거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기저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

인플레이션의 단기 상승 모멘텀은 고점을 형성할 전망.
투자자들은 기저효과나 일시적 요인의 영향을 최대한 배제한, 인플레이션의 모멘텀을 보고 싶어함.
그런 점에서 시장은 전년 대비 변화율이 아닌 전월 대비 변화율에 주목.
4월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8%.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9% 상승.
CPI가 전월 대비 0.8% 이상 상승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고 근원 CPI의 월간 변동률은 1981년 이후 최고.
그러나 다음주 목요일 (10일)에 발표될 5월 CPI는 전월 대비 0.4%, 근원 CPI는 0.5% 상승할 전망.
인플레이션의 단기 상승 모멘텀이 일단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


일시적 요인을 가급적 배제한 지표들은 안정적이지만 상승.
전월 대비 수치를 보는 것 외에, 변동성이 높은 항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는 것도 기저효과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
일반적으로 근원 (Core) 인플레이션 지표를 참고하지만, 에너지와 식품만 제외한 지표이므로 최근에는 인플레이션의 기저 흐름을 판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
그래서 애틀랜타 연은이 발표하는 Sticky CPI, 댈러스 연은이 발표하는 절사평균 (Trimmed Mean) PCE를 참고.
두 지표 모두 헤드라인 지표 (CPI 또는 PCE)에 비해 덜 상승하기는 했지만, 최근 들어 상승하고 있음.
점차 헤드라인 지표들이 안정을 찾는 가운데 이 두 지표가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다고 판단할 것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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