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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구조적인 변화를 경험한 미국 고용시장

Global Insights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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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총재, 고용시장이 생각보다 타이트하다는 주장에 합세

고용시장이 보이는 것보다 타이트하다고,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평가.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800만명가량 적지만, 여러 다른 지표들은 보통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함.
고용주들은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있고,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서 사업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함.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므로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해야 한다는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의견과 같음 (5/28).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타이트하다는 지표로 구직/구인 비율 (구인배율의 역수)을 제시.
이 지표는 팬데믹 직전인 작년 2월에 0.8까지 낮아졌지만 팬데믹으로 5까지 상승한 후 지난 3월에 1.2까지 하락.
일자리를 찾는 사람 (구직자, 실업자) 수에 비해 일할 사람을 찾는 자리가 적지 않다는 것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평가는 테이퍼링 논의 개시를 결정할 때 매우 중요.
지난주 퀄스 부의장은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면 테이퍼링 개시의 조건인 이중책무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 중에 인플레이션 조건은 이미 만족했다고 함.
반면, 고용시장은 아직 그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
하지만 불라드 총재는 고용 목표도 이미 많이 달성했고, 연준은 신규고용과 고용률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함.
불라드 총재는 월간 약 100만명씩 신규고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테이퍼링을 위한 고용시장 회복의 기준을 낮게 (월간 50만명) 제시한 이전 주장도 재확인 (5/20).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될 5월 고용지표에서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66.4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
불라드 총재가 설정한 테이퍼링 논의 개시 기준인 향후 수 개월간 월간 50만명을 상회하는 것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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