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삼성전자만 증가 - 시장조사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TWS: True Wireless Stereo) 출하량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존재하는 전년동기 대비 42% 성장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2% 역성장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2020년 4분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했다. ① 애플은 시장 점유율 26%로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전분기 대비 출하량이 15% 감소했다. 2019년 이후 무선 이어폰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② 샤오미는 전분기 대비 무선 이어폰 출하량이 37% 급감했다. 2020년 들어 출하량 증가세가 경쟁업체들 대비 가팔랐던 만큼 (2020년 출하량 2,809만대, +260% YoY)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더욱 강하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③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 증가해 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출하량과 점유율이 상승했다. 신제품 부재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1 조기 출시에 따른 번들링 프로모션과 구 모델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전략 영향으로 출하량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