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레이션 단기 모멘텀은 낮아졌지만 모멘텀 둔화 속도는 예상보다 느릴 것. 성장주 강세 흐름 지속
5월 CPI가 예상을 상회. CPI는 전월 대비 0.6%,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면서, 예상치 0.4%를 모두 웃돌았음. 4월에 이어 5월에도 중고차/트럭과 항공운임 등 교통 관련 물가가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 두 항목보다 비중이 큰 신차 가격지수도 상승하는 등, 교통 관련 물가는 전월 대비 0.35% 상승하면서, 0.63% 상승한 CPI에 절반 이상 기여
시장은 인플레이션의 단기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에 주목.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4월에 비해 낮아짐.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한 교통 관련 물가의 상승세도 잦아들 전망. 자동차 생산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드라이빙 시즌 수요에 대비한 중고차 수요도 점차 낮아질 것이기 때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항공사들의 경쟁이 심화되면 항공운임도 상승세를 이어 가기 쉽지 않을 것. 주거 물가의 상승세도 소폭 둔화. 주거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 4월 0.4%에 비해 모멘텀이 약해짐.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는데, 4월 2.1%에 비해 약간 높아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