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추가 상향 조정. 블룸버그가 4~9일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코노미스트들의 CPI 상승률 전망치가 4월과 5월에 비해 모두 높아짐. 인플레이션 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의견에는 대체로 공감.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공급 문제가 완화되겠지만 금방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 따라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
연준의 테이퍼링 선언 예상 시점도 당겨 짐. 블룸버그가 4~10일에 시행한 설문조사를 보면, 35%의 응답자가 연준이 테이퍼링을 공식 선언하는 시점으로 3분기를 꼽음. 4월 설문조사에서 3분기로 예상한 응답 비율이 14%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3분기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 4분기를 꼽은 비율이 43%로 가장 많았는데, 4월 설문조사에서의 45%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음
6월 FOMC 점도표 인상, 8월 잭슨홀 테이퍼링 예고 전망.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40%의 응답자가 8월 26~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테이퍼링과 관련한 신호를 연준이 줄 것으로 예상. 매년 8월에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중요한 통화정책 변화를 언급했던 전통 때문. 또한, 이번 주 FOMC에서 2023년 점도표는 ‘현 수준에서 동결’에서 ‘25bp 인상’으로 상향 수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