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관심은 테이퍼링에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동하지만 시장을 앞서가지 않을 연준,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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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회에 시장과의 생각 차이를 좁혔지만, 앞으로도 시장을 앞서가지는 않을 연준
FOMC가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2023년 기준금리 2회 (50bp) 인상 전망을 제시. 2023년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이 0~0.25%에서 0.5~0.75%로 50bp (2회 인상) 높아짐.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높여 잡음. 올해 PCE 인플레이션 전망치 중간값이 2.4%에서 3.4%로 크게 올라갔고, 내년과 내후년 전망치의 중간값도 0.1%p씩 상승. 연준은 이번에도 ‘인플레이션 상승은 일시적’이라고 함. 하지만 2023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제시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제어할 필요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도 내년과 내후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 기자회견에서도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이전 전망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함.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2023년까지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2%를 상회한다는 전망을 언급하면서 통화완화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강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진 것도, 인플레이션 상승을 용인하는 연준의 새로운 통화정책 기조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증거라며 긍정적으로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