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작은 인프라 투자 합의안. 금융시장에 주는 부담은 거의 없을 것.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
기대를 밑돈 인프라 투자 합의안. 지난주 목요일, 민주당과 공화당의 중도파 상원의원들과 바이든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안에 합의. 향후 5년 동안 9,730억 달러이고, 8년이면 1.209조 달러. 백악관이 제시한 공식에 따르면, 788억 달러가 매년 인프라에 투자될 예정인데, 여기에 신규 지출이 5년 동안 5,790억 달러 집행되는 것. 5년 기준으로 보면 총 9,730억 달러지만, 연간 788억 달러의 경상 지출을 3년 더 집행하면 총 1.209조 달러인 것. ‘8년에 1.209조 달러’라고 하면서, 그동안 바이든-민주당이 추구한 ‘1조 달러 (a trillion) 이상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하지만 핵심은 신규 지출이 5,790억 달러, 연간 1,158억 달러라는 점. 연간 788억 달러의 일상적인 인프라 투자에 비해 1.5배 많은 신규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므로 효과는 있을 것. 하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4~8년에 2조 달러 (연간 2,500~5,000억 달러) 규모에는 미치지 못함. 최근에 인프라 투자안에 대한 기대가 낮아져 있어서 경기민감주가 지난주 후반에 일시적으로 반응. 하지만 어제 약세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