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7.1% 상향한 125,000원으로 제시한다. 각종 가정 변경에 따른 자기자본비용의 조정 (9.43% → 11.55%)에도 불구하고 착공물량 증가와 가격인상 등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 대비: 2021년 +24.3%, 2022년 +32.7%, 2023년 +43.7%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하였다. 현금흐름할인 방식으로 산정된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기준 P/E 14.9배, P/B 1.3배에 해당한다. 주택공급 증가 기조에 따라 회사의 실적 역시 중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의 상승여력이 27.3%임에 따라서 투자의견을 기존 Hold에서 Buy로 상향한다.
■7월 1일부터 ‘LX하우시스’로 사명 변경. 향후 성장성 확보와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관건
LG하우시스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2021년이다. 지난 5월 1일 LX그룹이 계열분리되어 출범한 이후 오는 7월 1일부터 ‘LX하우시스’로 사명이 변경된다. LX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 향후 성장성과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KB증권에서는 국내 주택시장이 중기적인 공급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건축자재부문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LG하우시스입장에서는 전반적인 시장수요가 양호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다. 국내 B2B 건자재의 수요증가가 기대되는 가운데 1) PF단열재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통한 수익성 개선, 2) B2C 유통채널 다각화 등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관건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