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주 약세 시나리오가 전개될 확률은 낮은 6월 고용지표. 이번주 금요일에 6월 고용지표 발표 예정. 신규 고용자수는 69만명 (전월 55.9만명), 실업률은 5.7% (전월 5.8%) 예상. 신규 고용자수의 전망치는 최소 40만명에서 최대 105만명으로 비교적 넓게 분포. 1) 신규 고용이 예상을 상회할 경우, 테이퍼링을 더 미룰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강화될 것. 하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반영하는 기간 프리미엄 기준으로 보면, 테이퍼링 우려는 시장에 적잖게 반영되어 있음. 테이퍼링 우려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지는 않을 것. 2) 신규 고용이 예상을 하회하고, a) 신규 고용자수가 50만명 이상일 경우, 테이퍼링을 미룰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과 함께 예상보다 이르거나 빠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자극하지는 못할 것. 반면, b) 신규 고용자수가 50만명을 하회할 경우, 테이퍼링 우려는 낮아질 전망. 3가지 시나리오를 각각 살펴보면, 테이퍼링이 가격에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성장주에 부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낮음. 성장주 약세 시나리오가 없지는 않음. 5월 수치가 큰 폭 상향 수정되고 6월 수치도 예상치의 상단을 상회한다면, 테이퍼링 너머 기준금리 인상 우려까지 자극하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성장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