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3.5조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안에 합의. 세부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뉴욕주)와 버니 샌더스 상원 예산위원장 (민주당, 버몬트주)은 재정지출안의 총 규모를 3.5조 달러로 합의. 진보진영의 샌더스 상원의원이 주장한 6조 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중도진영의 조 맨친 상원의원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이 요구한 2조 달러보다는 큰 금액. 이번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은 백악관이 양당 중도파 의원들과 합의한 인프라 투자안과는 별개. 향후 5년 동안 5,790억 달러를 신규투자하는 인프라 투자 합의안과 이번 3.5조 달러의 재정지출안을 합하면 약 4조 달러. 2.25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계획 (미국 일자리 계획, American Jobs Plan)과 1.8조 달러의 복지 계획 (미국 가족 계획, American Families Plan) 등,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4조 달러 재정지출안을 포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