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가 굳어지고 있을 가능성.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되는 인플레이션
6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증가.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하면서 0.4% 감소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상회. 하지만 5월의 전월 대비 증가율은 -1.3%에서 -1.7%로 하향 조정. 소매판매에서 비중이 가장 큰 자동차/부품 항목이 전월 대비 2.05% 감소했지만, 식당, 일반상점, 주유소 등 다른 항목들이 대체로 전월 대비 증가.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증가하면서 자동차/부품 판매는 예상치 0.4%를 웃돌았음. 5월 전월 대비 증가율도 -0.7%에서 -0.9%로 소폭 하향 조정되는 데에 그침
의외로 버티고 있는 상품 소비, 회복세가 둔화되는 서비스 소비. 상품 소비 항목을 주로 담고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증가.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상품 소비는 잘 버티고 있지만, 세부 항목별로 보면 식당 등 서비스 소비의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둔화. 다음주 금요일,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소비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개인소비지출 지표가 발표될 예정. 개인소비지출의 서비스 소비 증가세는 5월까지 2개월 연속 둔화. 팬데믹 영향권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지만, 팬데믹 이후에 나타난 소비 패턴 변화가 부분적으로 굳어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 팬데믹 이전에는 서비스를 구매했다면, 팬데믹 이후에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상품을 구매해서 직접 가공하는 DIY (Do It Yourself)가 확대되고 있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