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7월 고용지표 기대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중소형주 강세 흐름 연장될 전망
7월 고용 부진이 이른 테이퍼링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 테이퍼링을 단행하기 위한 조건은 이중책무를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 연준의 이중책무인 물가안정과 최대고용 중에 물가안정은 이미 달성했다는 평가. 반면, 고용시장 회복세는 기대만큼 강하게 나오지 않고 있음. 강한 고용지표가 나와야 테이퍼링을 정당화할 수 있는 상황. 어제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연준 의장은 강한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싶다고 밝힘 (7/29). 하지만 최근 2주 동안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을 웃돌면서 상승. 어제 발표된 전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0만건. 예상치 38만건을 상회. 지난주에도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 35만건을 크게 상회한 41.9만건으로 발표됐는데 어제 그 수치마저 42.4만건으로 상향 조정.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보면, 7월 고용지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 같지만 기대가 높음. 7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92.6만명으로 예상. 전월 85만명보다 높은 수치. 6월에 5.9%였던 실업률은 5.7%로 낮아질 전망. 7월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어제 FOMC 이후에 낮아진 이른 테이퍼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 반영된 2022년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낮아지고 있음. 반면, 이른 긴축 우려가 완화되면서 중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는 더 낮아지지 않고 있음. 경기 우려가 남아 있어서 강한 반등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중장기 시장금리의 추가 하락 우려 역시 크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