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 삼성전자 주가는 3일 연속 상승하며 +5.6%의 누적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삼성전자 주가가 3일 연속 이상 상승하고 +5% 이상 상승세를 시현한 것은 1월 11일 (1/8~1/11일 주가 상승률: +10.45%) 이후 약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은 ① 비메모리 사업부 (System LSI)가 3분기부터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기대되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해 향후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과거 20년간 삼성전자 주가가 6개월 하락하고 변동성이 낮아진 시기 (2007년 2월, 2010년 10월, 2015년 6월, 2018년 11월)에는 평균 +23% 주가 반등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 비메모리 (System LSI), 3분기부터 실적개선 본격화
지금까지 분기 평균 매출 5조원 미만과 한 자릿수 영업이익률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부 (System LSI)는 3분기부터 ①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 ② 분기 매출의 저점 5조원, ③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되어 의미있는 실적개선이 전망된다. 이는 3분기부터 ASP 인상효과와 물량증가로 파운드리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5나노 (nm) 중심의 선단공정 생산수율이 연초대비 2배 이상 상승해 원가구조 개선이 추정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은 3분기부터 실적개선 본격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