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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낮아진 변동성은 반등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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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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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보여준 낮은 변동성에서의 반등은, 하락으로 기울었던 미세한 힘의 균형이 상승 쪽으로 다시 기울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메모리 실적개선 역시 주가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전자, 낮아진 변동성의 의미
삼성전자의 변동성은 역대 최저인 직전 120일 기준 17% 이하 국면이다.
어제의 상승 전 까지 52주 고점대비 -13%의 하락을 동반했다.
주가하락과 함께 발생한 변동성 감소는 ‘미세한 하락의 우위’를 뜻한다.
힘의 균형이 부정적 투자심리쪽에 기울어 있지만 우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점진적인 하락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다.
반대편의 긍정적 투자심리는 응축 (한데 엉겨 굳어서 줄어듦)된 상태로, 작은 자극에도 힘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억지로 공기를 한 데 몰아넣어 살짝만 바늘이 스쳐도 터지는 풍선 같은 상태를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응축된 상승심리가 퍼져나올 때 반복됐던 반등
변동성 감소와 함께 주가하락도 발생한 지금과 같은 상태는 네 번 있었다 (2018년, 2015년, 2010년, 2007년).
해당 시기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 반응을 살펴보면, 폭과 길이는 달랐지만 응축된 상승심리가 다시 퍼지면서 변동성이 다시 커지고 반등에 나선다.
이번에도 이런 현상이 반복된다면 역대 최저 변동성을 지나는 지금은 삼성전자의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볼 시점이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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