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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015760)

2Q21 Review: 하반기로 갈수록 어려워질 업황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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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21 잠정 영업손실 7,648억원 (적전 YoY) ? 시장 컨센서스 대비 양호했으나, 적자전환 불가피

한국전력의 2Q21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13.5조원 (+3.4% YoY, -10.3% QoQ), 영업손실은 7,648억원 (적전 YoY, 적전 QoQ), 지배주주 기준 당기순손실은 6,958억원 (적전 YoY, 적전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증권 추정을 각각 1,899억원, 2,902억원 하회하는 수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과 부족한 전기요금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손익 악화

한국전력의 2Q21 영업손익은 전년동기대비 1.2조원 감소하면서 적자전환함.
이는 전력판매량이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료비연동제 미반영으로 전력판매단가가 같은 기간 2.9% 하락한 반면 전력조달단가가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라 14.9% 높아졌기 때문
2Q21 전력조달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4.9% 상승 (2Q20 49.7원/kwh ( 2Q21 57.1원/kwh).
이는 339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발전연료단가는 전년동기대비 18.0% 상승했는데, 이 중 LNG발전연료단가는 전년동기대비 4.2% 낮았으나, 석탄발전연료단가가 6.5% 상승하면서 총 1,069억원의 연료비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
한편, 전력믹스는 기저발전비중 하락 및 IPP 구입전력 증가로 악화되면서 1.4조원의 추가 비용을 전년동기대비 야기했을 것으로 추정.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원자력 및 석탄화력발전량은 각각 14.9%, 8.1% 감소했는데, 이는 계획예방정비 진행에 따른 이용률 하락이 주 원인.
한편,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상대적으로 비싼 외부전력구입량은 전년동기대비 30.6% 급증하면서 9,391억원의 비용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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