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낮아진 정책 변경 우려. 그러나 바이러스 확산세는 곧 고점 형성할 전망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8월 경기확장세 둔화. 미국의 8월 마킷 서비스PMI 예비치는 55.2%로 예상치 59.5%와 전월치 59.9%를 모두 크게 하회. 제조업PMI도 61.2%를 기록하면서, 예상치 62.5%와 전월치 63.4%를 밑돌았음. 이 지표를 발표하는 IHS 마킷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약해졌다고 평가. 콘서트가 취소되고 일부 대학교에서는 가을학기 초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 기업들은 재택근무 기간을 연장하고 출근을 미루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지연. 서비스PMI가 부진한 것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도 일할 사람이 부족한 영향이 있었는 게 IHS 마킷의 평가. 적격노동자를 찾기가 힘들고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도 회사를 떠나려고 하는 등, 고용 하위지수가 작년 7월 이후에 가장 낮았음.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상품과 서비스 물가 모두 상승했고, 원자재와 노동력이 부족해서 앞으로도 물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