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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 보고 놀란 가슴, 초대형 IT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 보면 진정

Global Insights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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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충성도와 의존도에 기대어 실적 성장세 이어가는 초대형 IT 기업들은 줌 (Zoom)과 다르다

줌 실적을 보고, 팬데믹 이후 실적이 급성장한 IT 기업에 대한 경계심도 생기는 중.
팬데믹으로 미국 경제와 기업실적이 타격을 입었지만, IT 업종은 오히려 수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높아졌고, 정부지원금이 나오면서 전자제품 수요도 커졌기 때문.
그러나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의 대표 수혜 기업인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Zoom, 이하 줌)의 2분기 실적이 나온 뒤, IT 기업들도 팬데믹 이후의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지난 월요일 장 마감 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줌의 주가는 다음 날 전일 대비 16.69% 급락하며 연초 이후 하락 전환.
분기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2분기 실적은 나쁘지 않았고 예상치도 상회.
하지만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성장 우려 제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
그러나 1분기의 전년 대비 증가율 191%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
줌은 3분기 매출액 증가율 가이던스도 31%로 제시.
줌의 성장세가 약해지는 것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대면근무가 다시 늘어나고 있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스카이프), 시스코 (웹엑스, 재버), 알파벳 (미트, 챗) 등 초대형 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영향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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