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3.5조 달러 재정지출안, 일단 초고도 부양책은 거둬 들이기 시작할 ECB

Global Insights
2021.09.07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
조 맨친 상원의원과 공화당의 공세를 받으며 축소 가능성이 높아진 3.5조 달러 재정지출안

조 맨친 상원의원의 압박이 고마운 시장.
하원은 이달 27일까지 인프라 투자 합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입장.
15일까지 3.5조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안의 절차투표를 마칠 예정.
그러나 지난주 목요일, 조 맨친 상원의원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이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의 추진을 전략적으로 멈춰야 한다고 한 이후, 민주당 하원의 진보성향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음.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을 상원이 처리하지 않으면, 하원에서 인프라 투자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으로 일부 선회.
맨친 상원의원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정부부채 증가 등을 우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맨친 상원의원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며 진화.
그러나 맨친 상원의원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 재정지출안 통과는 어려운 게 사실.
재정지출안 축소를 강력히 주장해 온 맨친 상원의원은 재정지출안 처리를 늦추려는 모습까지 보이면서 협상력을 높이는 중.
현재 시장은 민주당이 마련한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이 1.5조 달러에서 2.5조 달러 규모로 작아질 것이라 예상.
1조 달러 규모의 증세안이 민주당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재정지출안 규모가 크게 축소되지 않을 경우에 국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해야 할 수도 있음.
따라서 재정지출안 규모를 줄이려는 맨친 상원의원의 압박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긍정적.
재정지출안 규모가 작아지면 증세 우려도 함께 낮아질 전망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