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에 레포트 읽어봐야 할 종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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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분기 실적에 대해 의미 있는 전망변화가 생긴 종목을 살펴보았다.
실적시즌 시작 전 매수 후보로서, 추석을 전후로 주어진 시간에 미리 분석해 둘 필요가 있는 종목이다.

■어닝 서프라이즈의 연속성이 만드는 ‘편한 선택’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된 어닝서프라이즈는 올해 2분기 실적시즌에도 이어졌다.
61.8조원을 기록한 KOSPI 2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6.9% 뛰어넘은 결과다.
어닝서프라이즈가 가진 특징 중 대표적인 것이 ‘연속성’이다.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종목은 다음 분기 실적시즌에 어닝쇼크를 기록할 확률이 매우 낮게 나타나는 것이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종목이 다음 실적시즌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지 못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도 마찬가지다.

연속성은 실적발표 후 다음 분기 전망의 방향에도 영향을 준다.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종목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다음 분기 실적을 맞출 확률을 높이는 방법은 추정치를 올리는 것이다.
다음 실적시즌에도 예상을 뛰어넘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반면 어닝쇼크를 기록한 종목은 하향조정 하는 것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과거의 결과를 반영해 미래 예상을 조정하는 것이 맞춰야 하는 애널리스트 입장에서 ‘편한 선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