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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회 마치고 돌아온 의회 상황 업데이트, 다시 예상치 상단을 상회한 9월 지역 연은 제조업PMI

Global Insights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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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당이 벼랑끝전술을 추구하면서, 소란해지기 시작한 부채한도 관련 헤드라인

연방정부의 디폴트 확률은 여전히 낮지만 거대한 꼬리위험.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이 극단으로 치닫는 중.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뉴욕주)는 부채한도를 양당이 합의해서 통과시키겠다고 하면서,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을 배제.
공화당은 상원의원 50명 중 46명이 민주당의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민주당은 2019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2년 동안 부채한도 합의를 유예한 것처럼, 이번에도 부채한도 설정을 일시적으로 유예하는 법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음.
그러나 재정건전성 우려가 높은 여론을 감안하면,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최대한 공화당을 부채한도 합의에 참여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음.
트럼프 정부의 감세가 재정적자를 늘리면서 연방정부 부채가 늘어났고, 팬데믹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에 양당이 합의한 것 역시 부채 확대에 기여했는데, 모든 책임을 혼자 지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
공화당은 민주당의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을 반대하기 위해 부채한도를 활용.
결국 민주당의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의 규모를 줄여서 양보하기 시작해야 양당의 협상에도 물꼬가 트일 것.
부채한도 합의에 실패해서 10~11월 주에 재무부가 쓸 돈이 없어지면 연방정부 국채는 디폴트.
매우 극단적인 시나리오이므로 확률은 극히 미미.
그러나 양당 모두 벼랑끝전술을 쓰고 있으므로, 만약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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