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한다. 지난 8월 16일 국내 라면 판가 인상을 단행하여 높아진 곡물가 부담을 완화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3분기는 가격 인상 전 사재기 수요로 인해 가격 인상분이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지만,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2022년에는 곡물가 부담이 완화되면서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다. KB증권은 기존 2021E~2023E 영업이익성장률 추정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400,000원을 유지한다.
농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53억원 (+2.1% YoY, +2.7% QoQ), 영업이익은 247억원 (-15.9% YoY, +42.7% QoQ, 영업이익률 3.7%)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55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도 역기저 부담과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역성장하지만, 가격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2분기 2.7%에서 3분기 3.7%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 4분기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기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4.4%로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