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이번 주말까지 재정지출안 합의에 이를 전망. 민주당의 진보진영과 중도진영은 3.5조 달러 재정지출안의 규모를 놓고 공방을 벌여 왔음.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이달 말까지 재정지출안을 확정하고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중도진영의 좌장인 조 맨친 상원의원 (민주당, 웨스트버지니아주)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 기대가 크지 않았음. 그러나 어제 맨친 상원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면서 진보진영의 좌장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민주당, 버몬트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뉴욕주)와 이번주 금요일까지 협력해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힘. 일단 이번주 금요일까지 큰 틀에서 합의를 추구하겠다는 것인데, 맨친 상원의원과 함께 대규모 재정지출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던 커스틴 시네마 상원의원 (민주당, 애리조나주)도 샌더스 상원의원과의 대화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짐. 최근 서로를 향해 가시 돋힌 발언을 주고 받았던 샌더스 상원의원과 맨친 상원의원은 이미 월요일에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 여기에서 이미 어느 정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