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에 대해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11.1%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Hold를 유지한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급등한 석탄 및 유가에 따른 전력조달원가 상승, 높아진 물가상승률로 인한 2022년 전기요금 예상치 하향조정 등을 반영해 2021~2022년 세후 영업손익을 KB증권 기존 추정 대비 각각 1.2조원, 5.7조원 하향조정 (2021E 영업손익 -3,349억원 ( -2.3조원, 2022E 영업손익 6,030억원 ( -6.8조원)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 (WACC 2.6%, 영구성장률 1.0% 가정)으로 산출했으며, 이는 12M Fwd P/B 0.26배에 해당한다. 목표주가의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3.7%다.
한국전력의 3Q21 매출액은 16.4조원 (+4.5% YoY, +21.4% QoQ), 영업이익은 8,618억원 (-63.0% YoY, 흑전 QoQ)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전력의 영업손익이 전년동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1) 3분기에도 연료비연동제 시행 지연으로 인해 전기요금이 전년동기대비 1.4% 하락 (3Q20 114.5원/kwh ( 3Q21E 113.0원/kwh)하는 한편, 2) 빠르게 상승한 유가 및 국제 석탄가격이 발전단가에 반영되면서 전력조달단가가 같은 기간 16.6% 급등했을 (3Q20 51.7원/kwh ( 3Q21E 60.3원/khw)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