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3Q21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5.4조원 (+58.5% YoY, +11.0% QoQ), 영업이익은 78억원 (흑전 YoY, -85.6% QoQ), 지배주주순손실은 893억원 (적지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던 3분기
한국가스공사의 3Q21 별도기준 영업손실은 8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5억원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적자 지속.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은 발전용 LNG 공급비용의 계절성 (통상적으로 3Q가 저점)이 없어지면서 연간 균등 배분된 것이 주 원인. 한편, 경기회복에 힘입은 발전용 LNG 수요 증가로 인해 국내 LNG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1% 늘어난 점도 긍정적
3Q21은 연결 대상인 해외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개선이 두드러짐. 한국가스공사 연결 자회사들의 3Q21 영업이익은 9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50억원 증가하면서 큰 폭으로 흑자전환. 특히 호주 GLNG와 Prelude 광구의 영업이익은 각각 332억원,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억원, 538억원 증가. 우선, 판매량 증가가 긍정적으로 작용. 호주 GLNG는 3Q21 중 29카고를 생산하면서 3Q20 대비 9카고의 LNG를 증산함. 그러나 더 큰 원인은 국제 유가 및 LNG 스팟 가격 상승으로 인한 판매가격 급등이었을 것으로 판단. 호주 GLNG의 판매가격은 두바이유가를 1분기 후행해서, 호주 Prelude의 판매가격은 JKM 가격에 연동되어 있음. 판매가격에 적용되는 2Q21 평균 두바이유가는 전년동기대비 109.4% (2Q20 31.4달러/배럴 ( 2Q21 66.3달러/배럴), 3Q21 JKM 가격 (3Q20 3.5달러/mmbtu ( 3Q21 17.6달러/mmbtu)은 같은 기간 410.3% 급등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