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압력. 연준은 조금 더 지켜볼 것. 일단 내일 미시건대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중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큰 폭으로 상승. 전월 대비 0.9% 상승하면서 예상치 0.6%를 크게 상회. 에너지와 식품의 물가 상승세가 컸음. 에너지 지수가 전월 대비 4.8%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세를 주도. 자동차 연료 가격이 전월 대비 6.1% 상승했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3.3%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강했음. 식품 물가도 전월 대비 0.9% 상승하면서 꾸준하게 상승. 에너지와 식품의 전월 대비 CPI 상승률 기여도는 0.42%p로, 2012년 8월 이후 최고치
물가 상승 압력은 전방위에서 확인. 에너지와 식품처럼 변동성이 높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CPI도 전월 대비 0.6% 상승하면서 예상치 0.4%를 상회. 근원CPI 이외의 기저 물가 지표들도 큰 폭으로 상승. 애틀랜타 연은이 발표하는 Sticky CPI는 전월 대비 0.48% 상승했고,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 클리블랜드 연은이 발표하는 Median CPI도 전월 대비 0.6% 상승했고, 전년 대비 3.1%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