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3Q21 잠정 매출액은 16.5조원 (+4.8% YoY, +21.8% QoQ), 영업손실은 9,367억원 (적전 YoY, 적지 QoQ), 지배주주순손실은 1.0조원 (적전 YoY, 적지 QoQ)을 각각 기록.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함
■높아진 에너지가격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중
한국전력의 3Q21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3조원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적자전환함.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6.0%) 늘어난 전력판매량에 힘입어 증가했으나, 전력믹스 악화 및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전력조달비용이 급증한 가운데 전력판매단가는 오히려 하락하면서 영업손실의 원인이 됨.
3Q21 전력조달단가는 전년동기대비 70.9% 상승 (3Q20 51.7원/kwh ( 3Q21 70.6원/kwh). 이는 2.4조원의 비용 증가 요인으로 작용. 한국전력 발전자회사들의 발전연료단가는 전년동기대비 35.5% 상승했는데, 이 중 LNG발전연료단가는 전년동기대비 45.1%, 석탄발전연료단가는 32.2% 상승하면서 총 1.3조원의 연료비 증가 요인이 되었을 것. IPP 전력구입단가 또한 발전용 LNG단가 상승 등을 반영해 같은 기간 32.9% 상승하면서 1.1조원의 구입전력비가 추가로 발생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