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일터로 복귀하는 은퇴자들, 점차 완화되는 운송차질 문제

Global Insights
2021.11.18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1.
은퇴자들이 일터로 돌아오기 시작하면 연준의 긴축 우려 완화

은퇴자들이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다는 평가.
취업 정보 사이트인 인디드 (Indeed)의 분석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이전에 비해 비교적 잘 통제된다는 인식 하에 은퇴를 했던 사람들이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고 함.
높아진 임금도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데에 기여.
인디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사람들이 은퇴를 선택한 주된 이유는 자산가격 상승보다는 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이었다고 함.
따라서 팬데믹 상황이 개선되면 사람들이 일터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
작년에 은퇴했지만 현재 일하고 있다고 한 사람의 비율이 10월에는 2.6%까지 상승.
팬데믹 이전에 2.5~3%이었으므로 아직은 높지 않지만, 작년 6월에는 2%까지 낮아진 수치가 8월 2.4%, 9월 2.5%로 꾸준하게 상승


최대고용까지는 거리가 있지만, 은퇴자가 복귀하면서 최대고용 기준이 더 높아지면 금융시장에 호재.
10월 기준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고 하는 사람이 팬데믹 전인 2019년 10월에 비해 약 360만명 많음 (계절비조정값.
이 중 55세 이상은 약 330만명).
비농업부문 고용이 팬데믹 전에 비해 420만명 적은데 이 중 330만명이 은퇴를 했기 때문에 고용시장이 이미 최대고용 상태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음.
팬데믹 직후인 작년 3월부터 미국의 16세 이상 인구가 228만명 증가했기 때문.
은퇴자뿐만 아니라 인구 증가를 고려해서 보수적으로 계산해보면, 팬데믹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여전히 약 290만명 (420만명 - 360만명 + 230만명)의 신규 고용이 필요.
은퇴자가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하면 최대고용을 달성하기까지 더 많은 고용이 필요해지고, 연준의 통화긴축도 미뤄질 전망.
금융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은퇴자들이 복귀하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