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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성장주에게 부담 없는 환경

Global Insights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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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의 의견 차 좁히려는 연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한참 앞서가 있는 덕분에 불안하지 않은 대형 성장주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조금씩 높이는 중.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내년 기준금리 인상에 열려 있다 (open-minded)라고 발언.
테이퍼링이 종료되는 내년에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할 수 있고, 2023년이 될 수도 있는데, 이건 인플레이션 압력에 달려 있다고 함.
에반스 총재의 기본 전망은 공급망 문제가 완화되고 상품에 집중된 소비 수요가 서비스로 이동하면서 경제가 균형을 잡는다는 것.
기존의 생각과 동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 임금이 오르고 물가는 더 오를 수 있다고 하면서, 이럴 때 금융환경은 긴축돼야 한다고 함.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중요하다는 기존 입장도 유지


점차 높아지는 12월 FOMC 점도표의 상향 조정 가능성.
연준 내에서 비둘기 진영의 좌장 역할을 하고 있는 에반스 총재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한 점은 주목해야 함.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언급하는 목소리가 점차 연준 중앙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
이번주 초에는 현재 연준 바깥에 있는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와 래커 전 리치몬드 연은 총재가 내년 기준금리 인상을 주장 (11/16).
다음 날, 연준 안에서 인플레이션에 가장 예민한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총재가 테이퍼링 종료 전 기준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종료 직후 대차대조표 축소 등과 같은 강경 매파 발언을 함 (11/17).
그리고 어제는 지역 연은 총재 중에서 최고령이자 최고참인 에반스 총재까지 내년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언급.
연준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언급이 잦아지고 또 점차 중량감 있는 인사들의 입에서 관련 발언이 나오면서, 다음달 열리는 FOMC에서 공개되는 점도표에서는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이 현재의 0.5회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짐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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