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의 연임으로 급등한 실질금리. 상원 인준 과정에서 매의 발톱을 보여줘야 할 파월 의장
연준 의장 교체로 시장 불확실성 완화.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재지명했고, 브레이너드 이사를 부의장에 지명. 시장이 가장 유력하게 예상했던 시나리오지만, 최근 며칠 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것도 사실. 파월 의장이 연임되면서, 연준 의장이 세계대전 이후에 대체로 연임했던 전통을 다시 이어가게 됨. 연준 의장 교체기에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파월 의장의 연임으로 불필요하게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는 해소
금융규제는 계속 강하게 유지될 전망.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금융규제 완화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던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는 규제담당 부의장이 아닌 클래리다 부의장의 후임으로 지명. 다른 사람이 금융규제 담당 부의장이 지명될 전망. 그동안 민주당 진보진영은, 파월 의장이 금융규제를 완화해온 것을 이유로 재지명에 반대. 파월 의장은 연임시키면서 민주당 진보진영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금융규제 완화를 반대하는 부의장 2명을 배치하려는 듯. 금융규제 완화에 제동이 걸려도 금융주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