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010140)

재고자산 드릴십 1척 매각 성공

■ 자산 드릴십 1척 2.45억 달러에 매각 성공
-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시추선사와 드릴십 1척을 2억 4,5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해당 선박은 2014년 삼성중공업이 Transocean社 (구 오션리그)로부터 수주했지만 2019년 10월 계약 해지돼 삼성중공업이 건조 후 매각을 추진해왔음
- 삼성중공업은 선체 크리닝, 시운전 등 재가동 (Reactivation)을 위한 준비를 거쳐 2023년 1분기 안에 인도할 계획임

■ 재고자산 드릴십은 3척으로 감소
- 삼성중공업은 총 5척의 드릴십을 재고자산으로 보유해왔으나 지난 6월 1척을 용선한데 이어 이번에는 매각에도 성공해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드릴십은 3척으로 감소
- 지난 6월에 용선 계약을 맺은 상대방은 이탈리아의 사이펨社로 지난달 인도를 완료했으며, 해당 계약에는 매입 옵션이 포함돼있어 향후 매각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음

■ 이번 매각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 오늘 매각 공시된 드릴십의 최초 수주가격은 척당 7.15억 달러였으나 수차례의 평가손실 반영을 통해 장부가는 최근 2.5~2.6억 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