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긴축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연준의 긴축 지속력을 결정하는 견 결국 인플레이션
미국 시민들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바이든 정부의 지지율 하락 요인. WSJ가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61%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 내년에는 경제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도 46%로, 좋아질 것이라고 본 응답률 30%에 비해 높았음. 바이든 정부의 팬데믹 통제력에 대한 평가는 좋았음. 팬데믹 통제를 어느 당이 잘할 것 같은지를 묻는 문항에서는 민주당을 꼽은 응답자가 41%로 공화당 25%보다 높았음. 팬데믹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답변 역시 52%로,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률 10%를 대폭 상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바이든 정부를 좋지 않게 평가한 것은 인플레이션 때문. 정부와 의회가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민 (13%)에 이어 경제 (11%)와 인플레이션 (10%)이 각각 2위와 3위로 꼽힘 (중복응답 가능한 문항). 내년에 인플레이션 상황이 악화 (상승)될 것이라는 응답률은 52%로, 인플레이션이 개선 (안정)될 것이라고 본 응답률 23%를 크게 웃돌았음. 어느 당이 인플레이션을 잘 통제할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 공화당을 꼽은 응답자가 44%로 민주당의 26%에 비해 높았던 걸 보면,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