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자꾸 ‘매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는 전 연준 인사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일 수 있는 6가지 방법

Global Insights
2021.12.15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연준의 긴축 의지를 고취시키려는 전 연준 인사들.
지금은 낙관보다 경계심이 더 필요

연준의 강한 통화긴축을 촉구한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전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블룸버그 기고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
특히 1960년대 중반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고 함.
1965년 초, 베트남 전쟁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기 시작.
일시적인 초과 수요는 기저물가를 빠르게 끌어 올렸는데, 본디 일시적인 지출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어야 했음.
그러나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가격과 임금이 미래에도 높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됨.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기대에 연준이 충분히 공격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서, 결국 1970년대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물가 상승률이 두 자릿수까지 치솟게 되었다는 것.
결국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이 취임하면서 기준금리를 대폭 인상했고, 실업률이 두 자릿수까지 올라가는 불황을 초래하고 나서야 연준은 물가 통제력을 갖게 되었다고 함.
코처라코타 전 총재는 임금이 오르고 기저물가가 상승하는 등, 지금도 비슷한 인플레이션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
따라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하면서, 1) 내년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연달아 인상하고, 2)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
이렇게 가파르게 기준금리를 올리면, 단기 금리는 연준의 명목 중립금리 추정치인 2.5%를 넘을 수도 있다고 함.
이 경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즉각적으로 경제도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미래에 더 많은 고통을 받게 될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함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