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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은 없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부양책 회수 논의에 집중할 연준, 경제지표 발표 일정

Global Insights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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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안정되지 않으면 뚜벅뚜벅 긴축을 향해 갈 것 같은 연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매파적이지 않았던 연준.
테이퍼링 가속은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고, 점도표 상향 조정폭도 시장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음.
긴축 강도가 강할 수 있다는 우려로 움츠러들었던 미국 주가지수는 반등하면서 최근 이틀치의 하락분을 만회.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이 더 회복될 수 있지만 이미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예상보다 더 오래 이어질 수 있어서, 테이퍼링을 가속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게 적절하다고 함.
그래서인지 기준금리 인상 조건인 최대고용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 많았는데, 의외로 파월 의장은 대차대조표 축소를 논의했다고 언급.
경기회복 속도와는 상관 없이, 일단 초고도 부양책을 좀 거둬들이는 것에 연준의 관심이 모아져 있다는 의미


달라진 기준금리 인상 기준.
이번 FOMC 성명서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조건에서 인플레이션 조건이 탈락.
기준금리 인상 조건으로 1) 경제가 최대고용에 일치하는 조건에 도달하고, 2)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며, 3)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온건하게 2%를 상회하는 등의 3가지 조건이 나열됐었지만, 이번에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2번과 3번 조건이 없어짐.
인플레이션은 이미 목표를 채우고도 남는다는 의미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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